동인천 수플레 맛집으로 유명한 오카드코히에
갔다왔어요~
동인천에는 맛집이 참 많은 데,
수플레 맛집도 동인천에 있었네요~
주차공간은 그래도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공용주차장에다 주차한 뒤 2분정도만 걸으면되서
복잡한 동인천 치고는 주차걱정없이 안심하고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마실 수 있게
자리가 있네요~
아직은 좀 쌀쌀해서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밖에서 바람맞으며 먹어도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이제 벚꽃 필 시기도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니 봄이 오긴왔나봐요~
가게는 크지않아 자리가 적고 조금 협소했어요.
밥먹고 좀 빠르게 움직여서 다행히 자리가
한자리 남아있었는 데,
주말에 오시게 되면 기다릴 수 있다고 하니
사람 몰릴 시간을 잘 피해서 가야할 것 같아요~
가게 안에 전용 화장실실이 있어요
화장실이 너무 깔끔하고 세련되서
안에도 한번 찍어봤어요
화장실 까지 통일된 인테리어로
여기 컨셉인 듯한 돌 바닥 돌벽이 이어져있는데,
요즘 비슷한 인테리어를 많이 봤는 데
그중에서도 재질이 고급스럽고 분위기있어 보여요
화장실에 예민해서 카페가게 되면
화장실 걱정부터 하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환영인 깨끗한 화장실이에요
수플레 팬케이크는 11.0 시즌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는 14.0
야끼푸딩 5.5
아메리카노는 4.0 으로
개인카페 전반적인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저희는 밥이 너무맛있어 배불리 먹어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다 먹지 못할 거같아
요즘 푹 빠져있는 푸딩을 시켜봤어요.
푸딩과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와
처음보는 르베네피크 린덴을 시켜봤습니다~
처음보는 르베네피크는 프랑스 명품 허브티라고해요.
처음보는 거라 저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하네요.
강하지 않은 허브맛의 차라서 누구라도
부드럽게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마셔봤어요
오카드코히 야끼푸딩 5.5 에요
위에 생크림과 뿌려진 카라멜시럽까지
제대로 맛집을 온 듯해요
동인천 수플레 맛집 오카드코히는
야끼푸딩 맛집이었나봐요. 푸딩이 너무 맛있어요.
부드러운 계란맛에 적당히 달달함
내가 먹고싶었던, 내가 생각했던
그런 푸딩맛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사장님이 만드시는 푸딩 비법을
따로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푸딩 맛집이에요
송도에 푸딩맛집이 생겨서 사먹어봤는데,
좀 밍밍하고 생각한 그 맛이 아니여서
실망했었는 데, 여기는 실망시키지 않는
기분좋은 커스터드 푸딩 딱 그자체에요
같이 시킨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어울려요
아메리카노 맛은 바디감은 약하고 신맛이
좀 올라오는 맛이에요.
그런데, 혼자 먹을 때 보다 야끼 푸딩이랑 먹으니
커피맛이 훨-씬 맛이 돋보이네요
또 커피가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받자마자 입천장 데지않고 마실수 있어요
적당한 온도로 내주는 커피집이 없었는 데,
여기는 딱 마시기 좋은 온도로 내주네요~
이게 시켰던 르베네피크 린덴이에요.
한 단의 꽃송이를 받은 듯한 기분을 주는 차에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비주얼이라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이렇게 2-3분 정도만 기다리면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모여져 있던 꽃봉오리가 이렇게 활짝 핀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차에요.
다른 곳에서 차를 시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그냥 티백을 주는 경우가 있어 그때마다
돈이 아까웠어요. 그렇다고 카페인을 줄이고 있는데
커피를 마실 수 도 없구요.
그런데 이건 돈이 아깝지 않은 듯한 비주얼과 맛이에요
맛과 향도 은은하게 올라와서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호불호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맛이네요~
강하지 않아서 입가심으로 딱 좋게 만들어줘요
인터넷 해외직구로 판매하고 있어서
손님초대하는 경우에 내놓으면
다들 좋아하실 만한 티종류 에요.
여기에 와서 좋은 정보를 알고 가네요 ㅎㅎ
또 티백 종류별로 세트 판매하고 있어서
집들이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급스럽고 받으면 신경쓴 듯한 티가 나는 선물로요
오늘 동인천 맛집 오카드코히에 다녀왔네요~
수플레 맛집인줄 알았는 데 푸딩맛집
차 맛집이였어요~
내돈내산 솔직후기로 정말 좋았어요
다음번에 오게되면 꼭 수플레를 먹어보려고요 ㅎㅎ
다른 분들도 한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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